몇번 원서 넣는데 계속 떨어지다가 졸업 전에 동계인턴십에 붙었다ㅠㅠ
교육원 갈까 하다가 올해 아니면 지원을 해 볼 기회가 없어서 인턴십에 참여했다.
그래도 원서 넣은곳 계속 떨어져서 멘탈 탈탈 털렸었는데 그래도 체험형 인턴이라도 붙어서 다행이다 ㅎㅎ
그래서 동계 인턴십 마무리를 하면서 인턴십에서 하던 일을 정리 해볼까 한다 ㅎㅎ
인턴십 기간은 1월부터 2월까지 총 2개월 진행했다.
내가 맡은 과제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쓸 웹사이트 디자인 변경 및 기능 추가 역할을 맡았다.
(이건 부서마다 차이가 있어서 잡일만하는 인턴들도 있는 것 같다. 가끔 옥상 휴게실에서 보드게임 가지고 노는 인턴들도 있음 ㅋㅋㅋ)
WEEK-1
첫날에 오리엔테이션하고 각 담당하는 연구실로 이동한다.
거기서 이제 연구원님들이랑 인사하고 인턴 담당 연구원님들이 배정 받아진다.
나는 그날 내가 할 과제에 대해서 설명듣고 내가 2개월동안 해야 할 일을 받았다.
(이것도 부서마다 차이가 있다 내 친구도 같이 들어왔는데 2주동안 그냥 논문만 보고 있었다고 함)
나는 당연히 공고에 웹프로그래밍, 파이썬프로그래밍 가능자 뽑아서 장고 아니면 공공기관이라서 스프링 쓸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타입스크립트기반 앵귤러로 된 웹사이트 줬음(이때 처음으로 앵귤러 랑 타입스크립트 봄 ㅎㅎ)
그렇게 첫 주는 계속 프로그램 분석만 했다.
(이때 좀 멘붕 터진게 아무런 정보없이 프로그램 개발 파일만 줘서 어떤게 어느파일인지 확인이 안되서 모든 파일 다 열어봐서 프로그램 동작원리 분석함 ㅠㅠ 그래서 첫주는 퇴근하면 바로 골아 떨어짐ㅋㅋㅋ)
이렇게 1주차 끝~
WEEK-2
2주차때는 개발했던 업체 개발자분이 방문하셔서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려주셨다.(이때 너무 좋았음 ㅎㅎ)
그렇게 회의 마치고 2주차 까지는 계속 분석만 했다.
이때 같이 입사한 인턴분이 산업디자인 전공인 친구인데 처음 웹디자인하는거라서 HTML,CSS 모른다고 헀는데 혼자서 유튜브보고 나한테 물어보면서 공부하더니, 웹디자인 능숙하게 하는거 보고 대단했음ㅠㅠ
(개인적으로 성격도 너무 착해서 내가 이때까지 본 사람 중에 손에 꼽음)
이렇게 2주차 끝~
WEEK-3~
3주차 부터는 인턴친구랑 같이 하나씩 과제 해결해 나갔다.
(이때 나도 2주동안 앵귤러 랑 타입스크립트 공부하면서 어느정도 파악인 된 상태라서 얼추 개발 할 수 있었음ㅎㅎ)
3주차 부터는 계속 개발밖에 안해서 크게 쓸 내용은 없다.
이렇게 3주차~ 끝~
WEEK-END
이제 마지막 주에 같은 연구실에 있는 연구원님들이랑 소장님 앞에서 이때까지 한 내용 발표를 한다.
(소장님이 우리가 한 결과물보고 프로가 한것같았다는 얘기 해주심ㅎㅎ)
그리고 퇴직관련 서류 제출하면 다 끝난다.
개인평
1. 에트리 안 구내식당이 한식 두개, 양식하나, 분식하나 이렇게 있음 다 먹어봤는데 한식이 제일 킹성비있고, 반찬도 알차서 좋음 음식맛도 좋음(이제 못먹는구만 ㅠㅠ)
2. 매 주 하루는 회의를 진행했는데 회의가 끝나면 기능변경을 계속 원하셔서 그부분이 살짝 힘들었음(끝난 줄 알았는데 일이 계속 생기네~)
3. 연구원님들 너무 착하심 못한다고 화내지도 않으시고, 같이 옆에서 왜 안되는지 고민해주심(여기서 진짜 감동함 연구원님들 일도 많은신데 옆에서 도와주시는거에 감동먹음 헝헝ㅠㅠ)
4. 다른 공공기관도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에트리는 진짜 엄청 프리함 본인 일만 하면 출퇴근시간도 자유고 자녀있는 분들은 재택근무도 맘대로 하시는 것 같음
(우리한테도 크게 터치하는게 없어서 인턴친구랑 가끔 1시간씩 산책도 가고 옥상 휴게실에서 휴식도 하고 그랬음ㅋㅋㅋ 왜 공공기관 가는지 알겠더라 나는 개발이 재미있어서 개발쪽 가지만 여러분들은 기회되면 공공기관 가세요~)
아쉬운점
아쉬운점 딱 하나 있음 밥값 지원안해줘서 마지막에 이때까지 먹은 밥값 계산하고 가야됨(밥값정도는 지원해 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마무리하면서...
항상 집 근처라서 바깥 경관만 보다가 직접 들어와서 일해보니깐 좋더라 모든 직원들이 열정이 넘치신다.(근무하신 분들을 알겠지만 경비원분들은 열정 그 자체)
두달동안 이런저런일 많았지만, 어떻게 두달 알차게 마무리합니다.
만약 에트리 준비하시는 분있다면 꼭 붙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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